Dtalker

소비자에게 생색내는 휴대폰 유통구조 개혁

2011. 4. 14. 11:35 Posted by 비회원

 

휴대폰(스마트폰) 유통구조에 쓰나미가 덮쳤다. 이동통신 3사 중심(제한경쟁)의 휴대폰 유통구조가 휴대폰 제조사·유통(총판)기업들이 직접 판매하는 자율경쟁체제로 바뀌게 된 것. 따라서 국내 제조사들이 대리점망을 이용해 직접 유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의 전문 판매 매장을 갖추고 있어 현실화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 스마트폰(휴대폰) 제조사들이 직접 휴대폰 판매하게 될 경우 스마트폰(휴대폰) 구입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휴대폰 유통구조 개혁에 칼을 빼든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제조사에서 휴대폰을 직접 구입 할 수 있도록 휴대폰 유통 시장을 개방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휴대폰 유통 구조 개선안(국제단말기식별번호 블랙리스트)’을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경쟁을 통해 휴대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안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롭게 제안한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 제도는 이동통신사가 국제단말기식별번호를 등록한 휴대폰만 개통해주는 화이트리스트 제도가 불합리한 독점 공급을 조장하고 전략적 이득을 나눠 갖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이동통신사 중심의 휴대폰 유통구조가 휴대폰 제조사의 대리점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해지도록 개편되기 때문에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 자율경쟁체제를 이끌어내 휴대폰 유통 거품 값을 빼겠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유통구조의 거품이 빠져 통신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 이통사&제조사 (?)’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입한 단말기나 해외에서 선물 받은 단말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누구에게 더 이로울까? 소비자? 제조사? 이통사? 지금부터 살펴보자.

 

매체와 업계 전문가가 주장하는 의견부터 살펴보자.

 

먼저 긍정적인 측면이다. 이동통신사와 요금제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가입자 구속력이 떨어진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동통신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인센티브와 제조사 장려금을 축소하거나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 이 비용은 고스란히 서비스 품질 개선 또는 요금제 인하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휴대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조금, 인센티브가 축소되고, 제조사 장려금이 사라지게 될 경우 휴대폰 대리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휴대폰 판매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구매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점이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어 휴대폰 교체주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웃나라의 일본과 유럽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단기적인 효과는 볼 수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가격이나 국내에서 판되는 휴대폰 가격을 살펴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휴대폰 유통구조를 개혁했지만 악순환이 반복되어 소비자에게 생색내기용 정책이 될 수 있어 좀 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IT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디토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IT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IT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뷰
  • 믹시
  • 올블로그
  • 오픈캐스트
  • Feedburner
  • 야후
  • 구글
  • RSS
  • 유투브
  • 페이스북
  • 트위터
  • 미투데이
  • 다음요즘
  • 구글플러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논뚜렁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색내기라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시는군요.

    하지만 지금처럼 휴대폰 교환주기가 너무 짧은 것도 정상적이진 않습니다. 제 주위엔 핸드폰 번호 한개에 여러개의 할부요금이 얹어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대리점의 수익성 악화요?? 휴대폰마다 다르지만 한대팔면 대리점에서 얼마나 버는지 알면 그런 말 못합니다. 주위에 널린게 휴대폰 매장입니다. 그런데도 더 늘어나고 있죠.
    이건 당연히 소비자에게 돌아가야할 이득이 대리점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블랙리스트로 개통하지 않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뿐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사용자에게 돌아가야할 많은 이득이 통신사, 대리점에게 돌아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바껴야 합니다.

    2011.04.14 15:44

최근에 올라온 글

David.Oh'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