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부터 재미있는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전자가 CTIA 2011에서 야심차게 공개한 갤럭시탭 언팩 영상이 조작됐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
애플 제품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에 따르면, Technologizer의 Harry McCracken는 "갤럭시탭 언팩 인터뷰 영상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탭을 칭찬 한 것은 삼성이 고용한 사람들이였다"고 밝혔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8분 8초경에 나오는 Joan Hess라는 프리랜서 작가, 9분 43초경에 나오는 독립 영화 감독인 Karl Shefelmen은 갤럭시탭 컨슈머(소비자)로 인터뷰에 응했다.
문제는 갤럭시탭 10.1 사용자로 나온 Karl Shefelmen이다. 갤럭시 탭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컨슈머라고 지칭하기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여기에 25분 13초부터 시작하는 동영상을 보면 부동산 관련 기업 CEO라고 밝힌 Joseph Kolinski는 6월 출시예정인 갤럭시 탭 8.9인치를 구입한 소비자라고 주장해 억지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동영상들은 사실보다는 미래의 사용자들이 그렇게 만족하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소비자보다는 체험단에 활동하는 리뷰어에 가까웠다.
또한 12분 30초에 나오는 영상을 보면 삼성 제품기술과장 Omar Khan은 갤럭시탭과 아이패드2를 비교하며, 갤럭시 탭2가 아이패드2보다 얇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애플인사이더는 Information Week의 리뷰어들은 갤럭시탭 10.1(프로토타입)과 아이패드2를 비교해본 결과 아이패드2가 좀 더 얇았다고 언급했다.
동영상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이 동영상의 내용들이 실화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McCracken은 삼성전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사실을 찾아냈다. 진실을 추적한 끝에 위의 세사람은 삼성에 고용된 뉴욕 출신의 배우들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McCracken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픈일이네요(christopher126)',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충분한 설명이 있길 바랍니다(anantksundaram)', '고통스럽네요(james mac)'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이 동영상으로 인해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원문 출처 : http://www.dtalker.net/www/News/NewsView.php?p_grpcode=A&p_brdcode=01&p_seq=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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