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카피캣을 넘어설까? 갤럭시탭8.9 공개
삼성은 CTIA2011을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탭 8.9와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공개된 갤럭시탭 8.9와 갤럭시탭 10.1은 이름 그대로 8.9인 혹은 10.1인치 디스플레이의 차이일 뿐 두 모델의 성능은 동일하다. 더욱이 지난 MWC2011을 통해 공개된바 있는 갤럭시탭 10.1은 MWC 때와는 전혀 다른 후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스펙 역시 800만 화소에서 300만 화소로 약간 변경되어 새롭게 공개되었다.
비록 목업을 공개했고 실제 시연에서는 기존 모델이나 개발 중인 모델을 전시해서 다소 논란이 되고 있지만 실제 이 가격, 이 스펙대로 출시할 경우 아이패드2와 함께 태블릿 시장에서 좋은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가젯을 통해 공개된 스펙표
갤럭시탭 시리즈에 있어 더욱 놀란 만한 것은 가격이다.
MWC2011를 참관 삼성부스에 갔을 때 담당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7인치 갤럭시탭의 가격이 있기에 갤럭시탭 10.1의 가격이 이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론적으로 애플 아이패드2의 공세에 가격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갤럭시탭 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탭 8.9의 경우 16GB 469달러, 32GB 569달러이며 10.1인치 모델의 경우 16GB 499달러, 32GB 599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갤럭시탭 10.1의 경우 아이패드2와 동일한 가격대이며 8.9인치 모델은 아이패드2와 비교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애플의 가격정책과 달리 유동성이 있는 삼성으로써는 그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을 스펙과 가격만으로 논하기는 어렵다. 특히 애플이라면 단순히 이것만 가지고 삼성이 우위를 점한다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의 약속대로 삼성이 제품을 출시할 경우 반 독점으로 우위를 점하던 아이패드1때와는 달리 점유율 면에 있어 어느 정도 나눠가지 않을까 한다.
아이패드 카피캣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삼성으로써는 가격도 아이패드2와 동일하게 내놓았다는 점에서 카피캣이라는 수식어를 당분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당장 보여지는 모습을 뿐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하는 모델이 출시될 경우 이러한 평가는 한창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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