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 대명사 토렌트로 영화를 다운받아라?

불법의 대명사 토렌트로 영화를 다운받아라?

 

영화, 음악, 유틸 등 불법 다운로드 하면 떠오르는 토렌트(Torrent). 이 토렌트를 통해 한 영화가 무료로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라마운트픽처스는 비트토렌트를 통해 호주에서 제작된 공포영화 터널(The Tunnel)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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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가 터널이라는 영화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수익률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터널 영화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파라마운트가 내세운 수익 방식은 2가지로 그 첫번째는 영화를 무료로 배포하되 영화를 감상한 이들이 다시금 DVD를 구입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DVD를 제작하겠다는 전략과 두번째로 '135K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전략으로 13만 5천개의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는 이 영화 프레임을 기념품 형식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즉, 프레임 1개에서 최대 1500개(약 1분가량)의 프레임을 판매 1프레임당 1달러의 기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렇게 구입한 프레임을 있을 경우 영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1%를 지급한다는 전략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파라마운트의 차별화된 수익 전략은 큰 성공까지는 아니지만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 최초의 사례인 것을 염두했을 때 현재까지 판매된 프레임 수는 약 4만에 가까운 수치로 전체 프레임의 22% 정도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는 극장 수익이나 DVD 판매 등과 함께 또 다른 수익구조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사례로 파악된다.

 

특히 불법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토렌트를 이용한 유료 수익구조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도전이 아닐까 한다. 참고로 영화 터널은 5월 19일부터 다운 받아 감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