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Nokia)가 모바일 시장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그동안 노키아(Nokia)는 피처폰과 보급형 모바일 단말기 생산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급격한 트렌드 변화로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웨이와 ZTE같은 중국 모바일 제조사가 급성장하면서 피처폰과 같은 휴대폰 시장 지배력도 조금씩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빼앗겼다.
이처럼 모바일 시장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노키아(Nokia)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된다. 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리더십 및 운영 구조 변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자사의 새로운 전략 방향을 지난 2011년 2월 11일 발표한 것.
새로운 전략의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폰, 연구 개발(R&D), 조직 구조 개선 등 3가지다.
한줄로 요약하면, 주요 스마트 플랫폼은 윈도폰(Windows Phone)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R&D)에 집중투자하고 이에 발맞춰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어내고자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폭넓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글로벌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고자 차세대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노키아 CEO 스티븐 에롭(Stephen Elop)은 새로운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노키아는 앞으로 나가기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고 피할 수 없는 시점에 있다”며 “오늘 우리는 우리의 스마트폰 리더십 회복, 모바일 디바이스 플랫폼 강화 그리고 미래에 우리의 투자의 결실을 얻기 위해 이런 변화를 새로운 길(new path)에서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장 탈환을 위해 노키아(Nokia)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게 됨에 따라서 시장의 구도는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7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협력관계 어디까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으면서 어디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부에 드러난 사실을 놓고 볼 때, 심비안 스마트폰(Symbian Smartphones), 미고 컴퓨터(MeeGo Computers), 전략 비즈니스 오퍼레이션(Strategic Business Operations)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노키아는 윈도폰7(Windows Phone 7)을 주요 스마트 플랫폼으로 노키아는 하드웨어 최적화, 소프트웨어 맞춤화, 언어 지원, 규모 등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플랫폼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노키아 맵스(Nokia Maps)는 빙(Bing), 애드센터(AdCenter) 등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자산들(assets)의 심장부에 있게 되며 노키아의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트 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Microsoft Marketplace)에 통합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대이상의 결과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키아는 인텔과 협력해 차세대 오픈 모바일 플랫폼인 미고(MeeGo)를 CES를 비롯해 주요 전시회에 선보인바 있다. 노키아는 예정대로 올해 내에 미고(MeeGo)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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