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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애플 아이폰 화이트 DIY로 만들어보자.

 

출처 : 장우혁 홈페이지 블로그


애플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디자인이다. 애플이 추구하는 디자인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으론 맥북에어와 아이폰3GS를 꼽을 수 있다.

 

맥북에어는 얇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언론매체와 소비자들에게 극찬 받았고, 아이폰3GS는 심플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UI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아이폰 3GS는 경쟁사 스마트폰에 영향을 미쳐 화이트 색상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될 정도로 큰 이슈를 모았다.

 

새롭게 출시한 애플 아이폰4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2% 부족하다. 바로 블랙색상만 출시됐기 때문이다. 곧 아이폰4 화이트가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문만 무성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이젠 화이트 아이폰4를 기다리는 이들도 무작정 기다리기엔 그들의 인내심이 지쳤다. 화이트 아이폰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결국 욕구가 강한 일부 얼리어댑터 층에서 온갖 노력 끝에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아이폰(3GS, 4) 하우징이다.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케이스로 바꾸기 위해 아이폰을 분해한 후 원하는 색상의 케이스로 바꾸는 DIY(Do It Your Self)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가수 장우혁도 지난 1 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에 "아이폰4화이트하우징 동영상 올려요^^"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업기를 담은 동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외에서는 화이트아이폰나우(WhiteiPhoneNow.com)에서 판매하는 아이폰4 화이트 DIY (243달러)이 국내외 언론에 조명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화이트 킷을 판매하는 사설 업체들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DIY를 대행해주는 곳이 등장했다. 28~30만원(공동구매가격)이면, 화이트 아이폰으로 변경할 수 있다.


출처 : 장우혁 홈페이지 블로그

 

그러나 애플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고 사설 업체들이 주문 제작했기 때문에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 후면의 덮개 색상이 다르거나 강화유리의 표면 재질이 달라 터치감이 떨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분해를 한다는 것이 꺼림직하다. 애플 A/S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이폰 하우징을 알고 있으면서도 망설이는 사용자가 많다.


 

그런 반면, 화이트 아이폰을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하우징을 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로 몰려들고 있다. 화이트 하우징 전문카페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아이폰4 화이트 하우징에 관련된 문의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화이트 아이폰을 갖고 다닌다면 남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하우징을 시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별화된 화이트 아이폰을 원한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아이폰4 화이트의 출시가 지연될 수록 아이폰 하우징을 선택하는 이들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