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은 모바일 광고 시장과 SNS 사업으로 되찾는다"
SK텔레콤과 KT는 스마트폰 단말기 확보와 이를 통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반면 LG유플러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영역에서 제일 뒤쳐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언급하기 전에 스마트폰과 연관된 LG유플러스의 행보를 잠시 살펴보자.
2010년 7월 18일 청강문화산업대학과 손잡고 산학협력 협정서 체결
(스마트폰 전문기술 상담 교육사 양성)
2010년 7월 21일 모바일 웹하드 서비스 출시(http://m.webhard.co.kr)
2010년 8월 3일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U+) BOX 출시
2010년 8월 15일 유플러스-조달청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사업 계약
2010년 8월 18일 모바일 웹 사이트에서 KBS VOD 서비스 개시
2010년 8월 19일 전국 KB국민은행 지점 와이파이존 설치
2010년 8월 22일 다양한 플랫폼(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WIPI)을 지원하는 OZ스토어 오픈
2010년 8월 26일 Mnet 뮤직 어플리케이션 출시
2010년 9월 16일 모바일 CCTV ‘UBsafe’ 출시
2010년 9월 26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작
2010년 9월 30일 모바일 광고 사업 진출(U+ AD)
2010년 11월 3일 페이스북과 SNS 포괄적 협력 체결
2010년 11월 7일 Yo무료35와 yo스마트팩 요금제 신설
2010년 11월 9일 유플러스 모바일TV 출시
2010년 11월 15일 유플러스 BOX용 디지털액자 출시
2010년 11월 16일 m-VoIP 앱(App) 유플러스 070 출시
2010년 11월 18일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스마트폰 판매
2010년 11월 24일 실시간 음악방송 이어Fun 앱 출시
2010년 11월 30일 초단위 요금제 전면 시행
2010년 12월 1일 증강현실 앱 유플러스 Vuu 출시
2010년 12월 3일 페이스북 SMS 서비스 개시
2010년 12월 5일 OZ Navi 안드로이드 앱 출시
2010년 12월 7일 스마트폰 및 스마트 패드 신제품 출시(옵티머스 마하, 갤럭시탭 등)
2010년 12월 13일 유플러스-옴니텔 스마트폰 앱 3종 출시(내맘대로 리서치, 미스디카, 마니또)
2010년 12월 14일 두원공대 100Mbps 와이파이존 구축
2010년 12월 15일 국내 최초 4세대 LTE 장비 공급업체 선정
2010년 12월 19일 mini U+ 고객센터 앱 출시
2010년 12월 20일 갤탭 (패드)전용 요금제 새롭게 선보여
2010년 12월 21일 뱅크(Bank) 기지국 구축 시작(4세대 LTE전환 가능)
2010년 12월 27일 교육용 태블릿PC 에듀탭 출시
2011년 1월 6일 WiFiworld 앱 출시
2011년 1월 13일 통신사 최초 SNS 사업 진출(플레이스북[placebook], 와글[wagle] 출시)
2011년 1월 16일 통화도우미 앱 출시
2011년 1월 18일 중소기업용 모바일오피스 시장 본격 진출
2011년 1월 20일 유플러스-트위터 사업 협력
2011년 1월 23일 금융통합 서비스 머니윙 앱 출시
2011년 1월 25일 로봇 활용한 날씨정보 앱 출시
유심하게 살펴보면, 모바일 광고사업과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두 이동통신사에 비해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확보(경쟁사와 3G 통신 주파수 영역이 다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프트웨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움직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 광고사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는 연유는 무엇일까?
첫번째로,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의 등장을 꼽을 수 있다. 유/무료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을수록 수익이 커진다. 따라서 개발자가 내놓은 앱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수록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앱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기 앱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이슈화가 가능해 인기가 지속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 올리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도 사업성과 수익성을 검토한 끝에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번째는, 광고와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을 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대표적인 게임 앱인 앵그리버드가 무료화를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앱스토어에 제공되는 앵그리 버드가 유료인 반면, 안드로이드에 제공되는 앵그리 버드는 무료로 제공되는 대신 게임 화면 속에 광고를 넣어 수익모델로 삼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근 뉴욕타임즈가 보도를 통해 '앵그리버드의 광고 수익이 월 100만 달러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과 광고가 결합해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보여줘 LG유플러스가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세번째는, 스마트폰 전용 콘텐츠 확보로 가입자 이탈방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이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앱스토어로 인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사례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도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마찬가지다.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확보할수록 타 통신사로 이탈하려는 가입자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같은 SNS서비스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LG유플러스가 SNS 서비스인 플레이스북(placebook)과 와글(wagle)을 직접 개발해 선보인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 이탈 방지와 함께 새로운 젊은층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LG유플러스의 입장에선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애플리케이션과 광고,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아직 서비스가 자리잡은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은 만큼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번 행보의 결과로 SK텔레콤과 KT를 위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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