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네트워크 무한 경쟁의 시대가 막이 올랐다. LG유플러스가 100Mbps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
갤럭시 탭 와이파이(WiFi) 모델이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것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29일 서울 LG광화문 빌딩에서 와이파이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U+zone(유플러스존)’을 공개했다.
새롭게 구축된 개방형 네트워크 U+zone은 타사와 달리 100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유선망에 연결된 100만개의 와이파이 AP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가로 1만 6천개의 와이파이존을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zone 관리시스템’으로 서비스를 보완한다.
특히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보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를 250만개로 늘리고, 와이파이존도 올해 1만 6천개에서 이보다 5배 늘어난 8만개로 확대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이동통신3사가 모두 와이파이(WiFi)의 품질을 높인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디지털기기를 무선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U+zone은 기존 와이파이망의 Pain Point인 커버리지, 품질, 속도, 보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새로운 네트워크 U+zone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되고 탈통신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대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무선 데이터 트래픽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는 3G망 부하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로 내년 하반기부터 구축될 LTE 도입을 검토했지만 새로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기존의 유선망과 연결된 WiFi 망을 활용하자는 의견으로 좁혀지면서 이같은 서비스가 출현하게 됐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유플러스존을 통해 KT의 와이파이존(쿡앤쇼존)과 SK텔레콤의 T와이파이존의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경쟁하면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통신사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WiFi 서비스 지역이 중복됐다는 점은 옥의 티로 꼽힌다. 불가피하게 WiFi 시설확충에 중복 투자가 이뤄졌고, 그로 인해 무선 네트워크 성능 저하가 일어나고 있다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간의 이해관계를 완화시켰다면 중복투자도 줄이고 프리 와이파이(Free-WiFi) 지역이 더욱 늘어나 쾌적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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