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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 HD HTC 시장의 다각화를 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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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 HD HTC 시장의 다각화를 노리다!

 

SKT의 만년 우방으로만 여겨졌던 HTC가 자사의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 HD(DesireHD)KT를 통해 출시했다.

 

HD2와 함께 국내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자랑하는 디자이어 HD4.3인치 LCD(해상도 800X480)와 스냅드래곤 1GHz, 안드로이드2.2, 768MB RAM, 1.5GB 내장 메모리, 800만화소 카메라 등 고사양의 스펙을 자랑한다.

 

SKT가 삼성과의 손을 잡고 갤럭시 S 판매에 열을 올릴 때 팬택은 자사의 제품에 신경 써주지 않으며 SKT와의 관계를 끝내겠다라고 발표할 만큼 SKT와의 현 관계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HTC 역시 이와 관련된 이유일지는 모르겠지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디자이어 HD SKT가 아닌 KT를 통해 출시했다라는 점은 분명 SKT를 향한 무언의 항의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KT는 이번 디자이어 HD 출시를 통해 SKT에 뒤진 안드로이드폰의 라인업을 보완할 만한 우군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아이폰 시리즈와 함께 양대 산맥을 구축하게 되었다. HTC 역시 SKT와 손을 잡고 국내 출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 한 해를 보낸 만큼 KT LG U+등 통신사를 다각화하여 국내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KT HTC의 관계도 영원하지는 않을 듯 하다. KT로써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든든한 아군을 얻었지만 보조금 및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HTC가 느끼기에 다소 섭섭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지 않겠다며 좋은 퀄리티의 단말기면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된다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 HTC KT와 손을 잡은 게 좋기는 하지만 마케팅비용을 쏟을 만큼의 우방으로 보지는 않는다라는 것이 KT의 속셈으로 보인다.

 

HTC가 과연 KT를 통해 SKT에서 못다했던 그들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중요한건 KT SKT 보다 마케팅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