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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모바일

갤럭시U 프로요 버전 언제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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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가 프로요 업데이트를 실시함에 따라서 갤럭시U의 프로요 업데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프로요 업데이트 지원을 공언해왔다. 하지만 갤럭시S의 프로요 업데이트는 지연되어 왔고 소비자들의 원성은 높아져갔다. 그런 와중에 업데이트 일정이 계속 지연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삼성전자의 능력탓이냐 SK 텔레콤의 요구 때문에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일부 사용자는 순정 갤럭시S의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아 루팅(해킹)한 갤럭시S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하고 루팅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루팅한 갤럭시S는 순정 갤럭시S보다 2배이상의 빠른 구동속도를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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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 프로요 업데이트 11 15일 전격 실시

시간이 흘러 갤럭시S의 프로요 업데이트를 기다리다 지칠 무렵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지난 11 15일 프로요 2.2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삼성 키스(Samsung Kies)프로그램을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한 프로요 2.2는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SNS 서비스와 블로그를 통해 프로요 2.2로 업그레이드한 갤럭시S의 달라진 점들을 소개하며,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갤럭시S 사용자들의 목마름은 컸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런 반응은 기다림에 비례해 많은 이슈를 끌어 모았다.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업데이트를 통해 몇몇 기능은 개선 및 추가되었지만 설치된 앱 정보 초기화, 통화품질 불량, 프리징 현상, 알 수 없는 증상 발생 등 2.1버전에서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자랑했던 HD영상통화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실망감은 더해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 갤럭시S 2차 프로요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스템 최적화가 이뤄진 2차 프로요 업데이트에선 HD영상통화 기능이 제외돼 소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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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U(왼쪽), 갤럭시K(오른쪽)

 

◆ 갤럭시K 프로요 버전으로 출시

KT에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K는 이례적으로 프로요 2.2버전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되었다. 프로요 2.2 버전부터 삼성전자는 소셜허브를 지원한다고 밝혀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갤럭시 시리즈 중 소셜허브가 첫 적용된 갤럭시K는 미투데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어도브 플래시 10.1을 지원해 쾌적한 웹 서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적인 퍼포먼스도 갤럭시S보다 약 25%의 효율로 빨라졌다.

 

지금까지 갤럭시K KT로 출시된 이후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K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만큼 안정화를 이뤘고 최적화가 잘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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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U 프로요 업데이트는 언제?

LG 유플러스에서 출시한 갤럭시U의 업데이트 일정은 최근 갤럭시S 2차 프로요 업데이트 결과에 따라서 프로요 업데이트 일정이 달라질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갤럭시S의 안정화가 최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입장에서 갤럭시U의 프로요 업데이트는 잠시 미뤄둘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먼저 출시한 갤럭시S의 사용자층이 두터운 만큼 각별히 신경쓸 수 밖에 없다.

 

갤럭시S(SK텔레콤)2차 프로요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된다고 하더라도 HD영상통화 기능에 대해서 최적화를 병행(갤럭시U 프로요)해서 준비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의 상황을 정리해보면 갤럭시S 프로요 안정화 > 갤럭시S HD영상통화 > 갤럭시U 프로요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래야 갤럭시S에 날개를 달아 판매량 및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동반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의 입장에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는 제품(갤럭시S)에 주력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갤럭시S의 프로요 안정화가 이뤄지면, 갤럭시U의 프로요 업데이트 일정이 당겨져 12월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불안정한 모습이 남아있을 경우 내년초로 넘어가게 될 수도 있다.

 

공식적인 업그레이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갤럭시U의 프로요 업데이트가 늦어질 수록 갤럭시U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속도 검게 타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