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서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구?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판매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제휴,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스마트폰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KB국민은행 내에 입점된 LG유플러스의 판매 부스에서 갤럭시U, 옵티머스원, 미라크 등의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고 LG유플러스의 영업점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즉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LG유플러스의 행보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프라인 판매를 다각화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판촉 마케팅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판촉 마케팅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LG유플러스의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LG유플러스와 KB국민은행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윈-윈 전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체험 및 판매를 유도 할 수 있게 됐고, KB국민은행은 ‘KB스타플러스’의 가입자 확대 및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 젊은 고객의 유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와 제휴된 KB국민은행 영업점은 전국에 위치한 235개 지점이며,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