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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영상장비/DSLR

삼성 NX10이 아닌 캐논, 니콘 NX10이 라면?


삼성이 아닌 니콘이나 캐논에서 나왔더라면 혹은 펜탁스나 후지에서 NX10이 나왔더라면 어떠했을까?

NX10은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궈낸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1510만 화소(유효화소 146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미러레스(Mirrorless) 디지털 카메라이다.

또한, 일반 마이크로 포서스 제품들과 비교 약 45% 정도 큰 APS-C(23.4X15.6mm) 사이즈 센서를 담고 있고 3인치 61만 4천화소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으로 마이크로 포서스 제품군과 일반 DSLR 카메라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라 평가 받고 있다. 화상처리 엔진은 DRIME II Pro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ISO는 100~3200, 초당 6만회 진동하는 초음파 먼지제거 기능, 손떨림 보정, 720P HD급 동영상 촬영(AF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본체 재질은 금속과 강화섬유 플라스틱을 혼합한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은 물론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두께는 약 39.8mm이며 무게는 353g으로 높은 휴대성을 보여준다. 색상은 블래과 티탄 실버 2가지. 현재 공개된 렌즈는 총 3가지로 30mm F2, 18-55mm F3.5~5.6 OIS, 50~200mm F4~5.6 ED OIS 3가지이다.


단점도 존재한다. 독자적인 NX 마운트를 채택하여 렌즈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출시된 렌즈가 3개 정도로 초기 진입에 큰 장벽이 될듯 하다.

<실제 CES 2010을 통해 만져본 NX10은 작고 가벼운 크기로 그립감이 다소 어색할듯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홀드감을 제공하였다. 특히 여성층이나 서브용 제품으로 사용시 만족스러운 수준의 그립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외형 역시 매무새가 탄탄한 듯하면서도 슬림한 외형을 갖춰 디자인에 있어서도 우려한 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작부의 경우 잠깐 사용해봐 적절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며, 실제 촬영한 결과물을 AMOLED로 확인할 경우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대형 디스플레이로 옮겨서 확인할 수가 없었기에 정확히 결과물이 어떠하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현재 전해지는 소식에 의하면 괜찮은 결과물을 이끌어낸다고 한다.>


CES 2010을 통해 공개되기 이전 이미 NX10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을때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나눠졌다. 국내 기업이 자사의 힘으로 일궈낸 NX10 대한 기대감과 찬사에 대한 반응과 단순히 삼성이라서 제조사가 삼성이기 때문에 싫다는 정반대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으로써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가능하겠지만 성능이나 스펙만을 보고 이 제품을 가치없는 제품으로 결정지으려는 움직임이 상당수 보이고 있다. 이미 일본업체가 꽉 잡고 있는 카메라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써 도전하려는 모습에 있어 아직 출시도 안된 제품을 평가절하하는 모습은 너무나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만약 NX10이 캐논이나 니콘을 통해 출시되었더라면 이러한 평가를 받았을까?


오히려 일본에서는 NX10에 대한 평가를 상당히 긍정적인 시선과 일본 카메라 업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유저들의 안좋은 반응을 나무라는 의견까지... 또한 재미있는 것은 기술력은 일본이 최고지만 삼성의 마케팅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같은 스펙과 같은 디자인을 보고 평가를 내리는데 해외에서의 생각과 국내에서의 생각이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의 안좋은 이미지 때문에? 아니면 OO빠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니 저건 쓰레기야' 하고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또한, '삼성이 만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아니야'라는 좁은 시야를 보일것이 아니라 국내 기술로 일궈낸 제품을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음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시선 필요할 때가 아닐까 한다.

여담이지만 삼성이라서 국내기업 제품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으며 삼성이 가격정책만 적절히 해주고 렌즈등 구성품을 어떻게 하느냐, 앞으로 렌즈 라인업을 꾸준히 보여주는냐에 따라 꽤나 큰 파급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