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AS문제로 국내 첫 소송이 열리다.

아이폰 AS문제로 국내 첫 소송이 열리다.

 

아이폰 AS 문제로 인해 국내 첫 소송이 제기되었다.

 

아이폰 이어폰 단자와 충전 단자에 있는 침수라벨의 경우 물에 닿게 되면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변색된다. 이 경우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상수리가 아닌 유상수리로 처리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로 물에 닿지 않았음에도 아 라벨이 변색될 경우가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물에 닿지 않았음에도 습기로 인해 라벨이 변색되어 소비자의 과실이 아님에도 과실로 판단, 비싼 수리 비용을 내야만 하는 문제점에 대해 국내 한 소비자가 서울 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용자는 구입한지 8개월 만에 기능에 문제가 발생 수리를 맡겼지만 침수라벨이 변색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상수리를 거절당했다. 이에 소송을 통해 제품을 해체하여 기판을 확인하면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 AS로 인한 문제는 침수라벨 이외에도 소비자들의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소송을 통해 국내 AS 문제가 한번쯤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한 사람만이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사용자들 함께 진행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