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짝퉁에 대한 애플의 제재가 시작되다?

아이폰 짝퉁에 대한 애플의 제재가 시작되다?

 

아이폰 짝퉁은 엄청나다.

디자인은 물론 내부 UI까지 유사하게 꾸민 아이폰 짝퉁은 DMB와 듀얼 USIM, 착탈식 배터리 등 더 나은 성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항상 아쉬움이 남아있는 애플 유저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제품이라고 할까?

 

그런데 이제 이러한 짝퉁 아이폰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릴 듯 하다. (물론 중국의 짝퉁 시장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애플 아이폰 짝퉁의 대명사 Meizu에 대해 애플과 중국 지적재산 오피스는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eizu CEO인 잭웡에 따르면 애플과 지적재산 오피스의 압력으로 아이폰과 유사한 디자인의 M8을 생산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미 생산되어 매장에 출하된 M8 기기도 다 회수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Meizu CEO인 잭웡은 생산 중단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지만 이미 생산되어 판매된 제품을 회수하는 요구에는 받아들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지적 재산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마련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반면에 이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 역시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일 듯 하다. 애플도 특허와 관련한 타 기업과의 다툼에서 패소를 한 경험도 있는 만큼 기업들간의 특허권 분쟁이나 지적 재산에 대한 관련 법규를 명확하게 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