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어플이 테러리스트에 도움을 준다?
한 보안전문가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되는 항공기 추적 어플이 테러리스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으로 현재 약 3,200원(앱스토어 기준)에 판매되고 있는 이 항공기 추적 어플은 하늘에 카메라를 현재 비행중인 여객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어플을 다운받을 경우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공기 위치추적 AR 앱을 써 하늘에 휴대폰을 대면 인근 항공기의 위치와 고도, 속도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항공기와 편수, 출발지점, 목적지 그리고 심지어는 다음 비행 코스까지 알려준다.
과거 테러리스트들이 상업용 항공기에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건도 실제 발생한 적이 있는만큼 이 어플이 안좋은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보안전문가의 주장이다.
스마트폰이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이를 통한 범죄 발생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든 기술이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어플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검열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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