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퇴치 어플. 아이폰폰이 나의 보디가드가 되어준다.

치한퇴치 어플. 아이폰이 나의 보디가드가 되어준다.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어플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점점 각박해 가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호신 어플이 등장하면서 여자친구, 가족들에게 이 어플을 선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먼저 아이폰의 경우 ‘누구세요’라는 어플이 등장했다.

 

치한퇴치용 호신용앱이라 불리우는 ‘누구세요’는 현재 0.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설명하고 있는 이 어플의 특징을 보면

요즘 같이 무섭고 살벌한 시대에 사는 여성들이여!
혼자 있어서 밤이 되면 두려운 여성들이여!
얼마나 걱정되고 긴장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으으윽~~ 생각만해도 괜히 소름끼치죠?

위기의 순간
애인이라도 있었으면….. 가족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문 열기 싫을 때,
낯선 사람이 갑자기 초인종을 눌렀을때,
여자 혼자 있다는 것을 티 내기 싫을 때가 있죠…

그러한 여러분들을 위해 ‘GaeSae Studio'가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로 ‘누구세요?’App 입니다.
‘누구세요?’에서는 ‘누구세요?’ play 기능 / 싸이렌 기능 / 애인 있어요 기능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보디가드가 되어 줄 ‘누구세요?’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특징 및 기능]

급한 상황에서 일일이 찾지 않도록 상황 별로 구분되어 총 158문장으로 구성됨
나를 대신해 남성 목소리로 대답을 하게 하고, 옆에 남자가 있는 척 말 상대가 되어줌
그것 마저 힘들거나 멀리 있는 사람에게도 알려야 할 때 아이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지막지한 싸이렌 소리가 울려 퍼짐
애인이나 친구, 가족이 직접 녹음 할 수 있는 녹음기능 갖춤
그 외 난감한 상황과 재미있는 상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몇 가지 보너스 상황

한마디로 정리하면 혼자 있을 경우 택배기사나 누가 찾아왔을 때 여성 혼자 있을 경우 꽤 무서운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집에 누가 있는 것처럼 상황별로 소리를 내주는 어플이다. 또한, 큰 사이렌 소리를 통해 위험에 처해있을 경우 이를 주변에 알려주는 역할도 하며 녹음 기능을 통해 사전에 목소리를 저장하여 여러명이 함께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또 한가지 치한퇴치용 어플은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에서 출시한 ‘지니콜’이다.

 

이 지니콜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경우 설정한 특정 동작을 스마트폰을 통해 취할 경우 전화벨이 자동으로 울리며 통화하는 척 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이다.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겠지만 실제로 범행대상이 누군가와 전화를 할 경우 범행시도 의지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든 어플로 미리 저장한 대화형 음성 서비스를 통해 실제 통화하는 것처럼 연출 할 수 있으며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지정된 연락처에 긴급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현재는 T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다음달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한다고 한다. 이 어플은 꼭 치한 대비용 어플 이외에도 다양한 쓰임새로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소개팅 자리에서 어색할 경우 혹은 모임에서 어색한 상황이 연출되었을 경우, 난감한 자리를 피하고자 할 경우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가족이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면 자신을 소중이 생각하는 구나 하는 맘이 들지 않을까 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어플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점이다. 갈수록 각박해지고 포악해지는 세상에서 이러한 어플이 오히려 사라지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