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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아이폰 올레내비(Olleh Navi) 2.3.0 업데이트 살펴보기


최근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의 고객에게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다양한 기능들을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사용 네비게이션은 SK텔레콤의 T(T-map-안드로이드용, 아이폰용), KT의 올레내비(아이폰-아이패드용, 안드로이드용), LG유플러스의 오즈네비(OZ Navi-LG유플러스 단말기 전용) 등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Mapple3Di 리얼3D(유료 49.99달러), 김기사 내비게이션(무료), Google Maps(무료), 아이나비(향후 3D 이용권으로 서비스 구현) 등이 있다.

필자가 2009 12월경 해외에서 애플 아이폰을 3GS를 구입하고 개통하면서부터 KT로 개통했고 아이폰4(아이패드2)가 출시되면서 아이폰4로 기변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는 측면과 무료로 제공되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도 한몫 했다는 점도 상기해주기 바란다. 참고로 아이폰용 올레네비(Olleh navi) KT사용자만,아이패드용 올레네비(Olleh navi) SK텔레콤, KT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추후에는 아이폰용 올레네비(Olleh navi)처럼 KT사용자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제한 요금제(i-밸류: 5 5천원)를 사용해야 하고 스마트폰 거치대가 필요하다만일 무제한 요금제가 아닐 경우 제공된 웹 서핑과 카카오톡 등 무선 데이터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데이터 용량이 부족할 수 있으니 꼭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커뮤니티나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차량용 거치대를 사은품으로 챙겨주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차량용 거치대를 증장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온라인 검색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거치대가 3천원~2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거치대를 구입하면 된다. 무제한 요금제로 변경하고 거치대를 구입하였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를 이용하면 된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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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쓸만한 네비게이션은 보통 20만원 초반에서 3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어 추가지출을 감행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은 없을까?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다는 설문조사결과를 생각하면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그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네비게이션을 추가 구매하는 비용( 20~30만원)을 과감하게 줄일 수 있다. 유료로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49.99달러 정도( 5만원돈)해 네비게이션을 구매하는 비용의 약 4~7배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두자.



아이폰 올레내비(Olleh Navi) 2.3.0 업데이트 살펴보기

7 28일자로 업데이트된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 Ver.2.3.0은 자동차 전용도로 제외, 사진 위치 전송, 신규 UI 적용, 새주소 검색 추가, 전화번호 검색IME 변경, 경로 안내 자동 시작 기능 추가 등 6가지 기능이 추가되거나 변경됐다.(애플 앱스토어내 애플리케이션 설명문구 참고)

우선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 중 새주소 검색 기능 추가, 사진 위치 전송, 전화번호 검색 IME 변경, 경로 안내 자동 시작 기능, 신규UI 적용, 자동차 전용도로 제외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새주소 검색 기능은 2012 1 1월부터 적용되는 새 주소를 미리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편집자주-행정안전부가 100년간 지속되어 온 지번주소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새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변경되었다.) 아직 생소하지만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새주소를 표기하고 있고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아이폰용 올레내비(Ollleh navi)에서 새롭게 추가됐지만 새주소가 익숙하지 않아 편리한 기능인지는 모르겠다. 아직까지 번지수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새주소가 전면 실시되는 20121 1일부터 빛나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기능인 사진 위치 전송은 단어부터 심상치 않다 어떤 사진을 전송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데, GPS의 정보가 저장된 사진을 전송해 GPS의 위치 값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에서 GPS를 활성화하면 사진을 촬영할 때, 위치 정보 값이 사진에 저장된다. 이 때,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의 기능인 사진 위치 전송을 이용하면, 사진에 저장된 지역 위치 값을 불러와 경로를 검색해준다.


주소를 기억하기 어려울 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사진에 위치정보가 없거나 국내가 아닐 경우에는 팝업창으로 경고 안내문을 띄운다. 건의하고 싶은 부분은 사진 위치 전송이라는 메뉴 이름을 사진 위치 경로 검색이나 사진 위치 검색 및 파일 전송으로 표기하는 게 사용자들의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세번째로 전화번호 검색 IME가 변경되었다.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도 이에 대한 설명도 없었기 때문에 IME가 뭘 뜻하는 지도 모르겠다. 기능을 알게 쉽게 소개하는 것도 사용자를 위한 작은 배려가 아닐까. IME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달라진 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서 검색해봤다.


가끔 SIM()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KT지점을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집 근처 주변의 KT플라자를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다. KT플라자 서부점인 1588-0010을 검색해봤는데 같은 KT인데 안 나온다. 아무래도 전국 대표번호와 같은 15XX 080 무료전화번호는 검색되지 않는 모양인가보다. 070의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전화번호070'으로 검색한 전화번호인 070-7090-0000(삼성 와이즈070 인터넷전화)070-7437-3388(SK텔링크)을 올레내비(Olleh navi) 전화번호검색으로 찾아봤다. 070-7090-0000으로 검색했는데 070-7019-0700의 검색결과가 노출됐다. 그리고 070-7437-3388은 검색되지 않았다. 이 것을 미루어볼 때, 현재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는 아직까지 데이터베이스 데이터가 부족하고 검색결과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 2.4.0 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수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전화번호 검색의 키패드는 왜 숫자아래에 영어 키패드가 적용되어 있었는데 뭘 위해 키패드 아래에 영문 자판을 만들어 놨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혹시나 전화번호를 영어로 기재할 수 있나 싶어서 호기심에 눌러봤지만 숫자만 입력됐다.

또 다른 방법이 통할까 싶어서 숫자를 꾸욱 누르고 있었지만 숫자만 입력됐다. 구현되지 않는 서비스라면 소비자가 혼란을 주지 않게 영어 키패드는 삭제하는게 어떨까 싶다. 마지막으로 차후에는 용어를 좀 더 쉽게 풀어서 사용자들이 어떤 기능이 추가됐는지 알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겠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경로 안내 자동 시작은 올레네비(Olleh navi)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경로 안내 자동 시작은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에서 지원하는 기능으로 경로가 검색되면 추천경로 1, 2를 선택하지 않아도 (추천경로 1) 자동으로 경로 안내를 시작한다. 버튼을 한번 더 누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다섯번째 기능은 신규 UI 적용과 사용자가 꾸준히 제기한 문제점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새롭게 바뀐 부분을 정리해보았다.



올레내비(Olleh navi) 2.2.0

구분

올레내비(Olleh navi) 2.3.0

좌측 하단

(크기가 작아 잘 안보였음)

주행 중 차선표시

하단 중앙

(주행 안내 표시 이미지도 커짐)

좌측 상단에만 진행 방향 표시

방향 정보 안내

좌측 상단에 진행 방향 표시

화면 정 중앙에 추가 방향 표시

교통 정보 안내와 겹쳐 표시

주행 경로 안내

차량 주행 경로만 표시

출발 지점부터 빨간색으로 표시

(0 -> 100)

전체 주행거리 게이지바

(0-출발지, 100-도착지)

남은 도착 거리로만 표시

(100 -> 0)

오른쪽에 배치되어 전체목록, 휴게소/TG(톨게이트), IC/JC 표시

고속도로 주요 정보 표시

기존의 표시 정보에서 축소된 크기로 주요도로 정보 순차 제공

출구 표시가 주행 중 화면을 덮거나 분기식 모드에서 화면의 경계가 모호함

분기식 모드(정선뷰)

교차로나 고가도로 입구 진입시

기존의 출구표시가 확대되어 전차화면으로 보이거나 분기식 모드에서 화명의 경계가 뚜렷함

구간 단속 시작 위치만 표기

고속도로 구간단속 표시

구간 단속 시작 위치와 종료지점의 평균 속도를 제공하며, 구간 단속 속도를 초과하면 안내 알림

교차로 정차, 저속 주행시 경로 이탈 됨

맵 매칭 표시

교차로 정차, 저속 주행시 경로 이탈 횟수 감소

없음

유고 정보 화면 제공

경로 검색시 주행도로의 도로교통상황을 보기 쉽게 표시



우선 사용자가 좀 더 편안하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문제점들이 개선됐다. 특히 전체 주행거리 게이지바가 그렇다. 출발지점부터 빨간색으로 표시된 막대바는 도착지점까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가 남은 거리를 인지하기 어려웠지만 새롭게 업데이트가 되면서 남은 거리로 표시되니 운전자가 남은 거리를 대충 짐작할 수 있게 개선됐다. 또한 주행 경로 안내도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차량 주행 경로만 표시됐다.


이외에도 유고 정보 화면 제공이나 분기식 모드(정선뷰), 방향 정보 안내 등 다양한 부분이 운전자를 중심으로 개선되어 만족스러웠다.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맵 매칭 표시인데, 경로 이탈시 GPS가 현재의 위치를 빠르게 인식하지 못해 길안내가 늦어지는 부분을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아마 알고리즘의 노하우가 좀 더 축적되어야만 가능할 것 같다.

 

여섯번째 기능은 길안내설정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제외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용자를 위한 기능으로 안드로이드용 올레내비(Olleh navi)에는 있던 기능이지만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 2.3.0에서 추가됐다.


지금까지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네비게이션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를 살펴봤다. 경쟁 통신사의 T맵과 비교하면 아직도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올레내비(Olleh navi)는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고 이를 업데이트에 적용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1 11월부터 네이트 드라이브(Nate Drive)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10여년간 업데이트를 진행해온 T맵과 런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올레내비(Olleh navi)는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뒤쫓아가고 있다. 지금의 올레내비(Olleh navi)도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지만 갖추어야 할 부분을 한가지 꼽아본다면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이를 내비게이션에 반영할 수 있는 기술과 알고리즘을 가장 빨리 확보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추후 업데이트되는 아이폰용 올레내비(Olleh Navi) 2.4.0에는 현위치 즐겨찾기 기능 추가, 종료 전 상태 저장, 요약경로 화면의 경로정보 보기 추가, 회사로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