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개되는 삼성 안드로이드폰은 갤럭시 2?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 이후 그 두번째 안드로이드폰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두번째 안드로이드폰을 4일 ‘2010 애니콜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할 예정임을 밝혔다. 현재 삼성의 안드로이폰 공개 시점이 모토로이 예약판매 배송 하루전인 만큼 과연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지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미있게도 클리앙이나 몇몇 블로그를 통해 이미 이 제품을 Test 해봤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지면서 이들의 댓글 하나 하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우선 클리앙 댓글을 보면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news&page=1&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802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하드웨어적으로는 모토로이가 우월한 부분도 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라는 글이 올라와 그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애증의 삼성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하드웨어적인 제조 능력을 분명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적 완성도 역시 높다는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게 들린다.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부분인 만큼 실제 공개된 이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듯 하다.   

 

한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모토로이보다 하드웨어적으로 떨어진다는 부분으로 과연 어느 파트에 있어 하드웨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인지에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자아낸다. 프로세서에 관한 부분일지 아니면 단순히 카메라가 800만(모토로이)이 아닌 500만 화소에 그치는 것인지 카메라 정도의 차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 삼성이 공개할 안드로이드폰이 스냅드래곤을 내장한 갤럭시2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갤럭시2의 사양은

 

3.7인치 AMOLED 정전치 터치스크린과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스 32G 내장메모리, 500만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폰 단자, WIFI, 블루투스, GPS등을 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옴니아 사용자들은 물론 안드로이드폰 1세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선 삼성이 안드로이드폰에 집중하고 있고 자사의 모바일 OS인 바다도 있는 만큼 옴니아 1,2 사용자들에게 신경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아직 안드로이드폰이 안정화나 기반 마련이 확실히 다져지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정말 다양한 의견이 어떠하든 다양한 제품들의 출시 소식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비록 약정이라는 쇠사슬에 묶여있는 사용자가 대다수이긴 하지만 정부에서 스마트폰 요금을 낮춘다는 계획이 발표된 만큼 1인 1 스마트폰이 아닌 1인 2 스마트폰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얼토당토한 자기 합리화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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