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이 집중되는 IT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휴대용 단말기다. 그 중에서 14만여 개의 애플 어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는 아이폰은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을 보인다. 또한 e북(e-Book)시장의 새로운 킬러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이패드는 아이폰 열풍과 함께 사뭇 기대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 열풍이 지루했던지 사람들은 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국내외 언론매체와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로 윈도우 모바일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으로 압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윈도우즈가 가지고 있는 친숙한 사용자 환경과 PC와의 연동이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가진 윈도우 모바일.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접근성과 개방성이 우수한 구글 안드로이드. 이 두 제품 중에서 결국 안드로이드가 선택됐다. 가장 큰 이유는 무료로 공개된 소스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서 차별화된 자사의 운영체제를 갖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애플 ‘아이튠즈’와 비슷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어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제조기업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면 안드로이드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일까? 바로 무료로 제공된 운영체제로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쉬운 조건을 갖춰 안드로이드폰 시장이 쉽게 안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편리한 인터넷 접근성을 가진 안드로이드폰은 마치 아이폰을 연상시킨다.
그렇다면 최근에 출시한 아이패드(언론매체에서 태블릿PC라고 분류했고 애플은 아이패드라고 명칭하고 있다)의 경쟁 제품이 출시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가능해진다. 애플이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선보였다는 점을 들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이 출시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을 던져봤다.
결국 TG삼보(Trigem)가 ARM계열 CPU를 채택한 제품으로 7인치, 10인치 ‘TG 태블릿PC’를 선보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TG 태블릿PC는 윈도우CE, 리눅스, 안드로이등 다양한 OS로 제공 될 예정이다.
또한 한글과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한 ‘씽크프리’를 제공해 한글 오피스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패드에서 아이북스에 초점을 맞췄듯이 TG 태블릿도 e북(E-book)콘텐츠 호환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TG삼보(Trigem)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처음으로 출시하게 될 경우 그 상징성과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틈새시장을 노린 태블릿PC는 높은 가지를 지니고 있지만 몇가지 불안요소가 남아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안드로이드폰이 얼만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패드의 성공여부도 안드로이드 태블릿PC시장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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