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정말 무수히도 많았던 루머는 정말 루머로 끝났습니다. 더 아쉬운 것은 이 루머가 워낙 출중하고 뛰어났기에 실제로 공개된 아이패드는 오히려 실망감을 안겨준듯 합니다.
잡스형님이 그간 흘러나온 아이패드의 루머를 듣고 염통이 살짝 쪼그라 들었을 듯도 합니다. 이것보다는 안좋은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지 하고 말이죠.
어찌됐건 다양한 매체와 블로그를 통해 아이패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열광하는 사람과 실망감을 표현하는 사람.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등등 말이죠. 특히 기즈모도는 아이패드(iPad)가 별로인 11가지 이유를 적은 기사를 냈습니다.
1. Big, Ugly Bezel
Have you seen the bezel on this thing?! It's huge! I know you don't want to accidentally input a command when your thumb is holding it, but come on.
- 크고 어글리한 배젤
동감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쉬웠던 것이 바로 배젤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손으로 잡기 위한 부분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생각이상으로 넓은 배젤은 슬림하고 깔끔한 애플의 느낌을 많이 상쇄시켰습니다.
2. No Multitasking
This is a backbreaker. If this is supposed to be a replacement for netbooks, how can it possibly not have multitasking? Are you saying I can't listen to Pandora while writing a document? I can't have my Twitter app open at the same time as my browser? I can't have AIM open at the same time as my email? Are you kidding me? This alone guarantees that I will not buy this product.
- 멀티태스킹 미지원
아이팟, 아이폰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멀티태스킹은 애플에게 있어 필요악으로 느껴지나봅니다. 멀티태스킹으로 인해 성능 저하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겠지요.
화면이 커진만큼 한 화면에 두개의 App을 켜놓고 즐기는 것을 상상했었지만 그저 상상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아이패드로 Web 사이트를 켜놓고 한쪽에서는 트윗을 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휴~ 아쉽습니다.
3. No Cameras
No front facing camera is one thing. But no back facing camera either? Why the hell not? I can't imagine what the downside was for including at least one camera. Could this thing not handle video iChat?
- 카메라가 없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닥 공감하지 못합니다.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나 넷북 등에 담긴 카메라를 한번도 사용 해본적이 없는 나에겐 없어도 그만 있으면 괜찮은 정도니까 말이죠. 국내 영상통화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를 보면 국내시장에서 카메라의 유무는 그닥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듯 합니다.
4. Touch Keyboard
So much for Apple revolutionizing tablet inputs; this is the same big, ugly touchscreen keyboard we've seen on other tablets, and unless you're lying on the couch with your knees propping it up, it'll be awkward to use.
-. 터치 스크린 키보드
기즈모도는 잡스가 애플 태블릿 PC의 터치 스크린 키보드가 혁신적이라고 하지만 기존 태블릿과 똑같이 크고 어글리한 터치스크린 키보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터치를 통해 분명 직관적인 편리함을 느끼지만 이와 반대로 입력상 일반 키패드나 키보드가 아직은 더 편리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기즈모더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팟 역시 터치 키패드가 나와 화면 절반을 가려버리지만 막상 애플의 UI의 사용성면, 멀티터치 등의 기술력이 결합되면서 심하게 불편하다고 느낀적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아이패드 역시 이러한 우려를 어느정도 상쇄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무래도 직접 써봐야 알지 않을까요? 터치기반의 입력방식이 과연 하드웨어적인 키보드, 키패드의 편리성에 어느정도 도달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5. No HDMI Out
Want to watch those nice HD videos you downloaded from iTunes on your TV? Too damned bad! If you were truly loyal, you'd just buy an AppleTV already.
- HDMI 단자가 없다.
iTunes에서 다운받은 HD 영상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볼 수 없다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모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담는 컨셉의 제품임을 내세우면서도 iPad 그 안에서만 놀아야 한다는 점은 더더욱 폐쇄적으로만 느껴집니다. 잡스형 이건 아니잖아~!
6. The Name iPad
Get ready for Maxi pad jokes, and lots of 'em!
- 아이패드라는 이름이 맘에 안든다.
해외 Maxi pad라는 생리대가 있나 봅니다. 이 생리대가 떠오른답니다. 공감합니다. ㅎㅎ 아이패드 보다는 아이슬레이트가 더 괜찮게 느껴졌는데 말이죠. 이 부분은 솔직히 좀 억지스럽습니다.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7. No Flash
No Flash is annoying but not a dealbreaker on the iPhone and iPod Touch. On something that's supposed to be closer to a netbook or laptop? It will leave huge, gaping holes in websites. I hope you don't care about streaming video! God knows not many casual internet users do. Oh wait, nevermind, they all do.
- 이 부분도 No Thanks인 큰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요? 플래시 미지원
특히 플래시로 떡칠해놓은 국내외 웹사이트의 경우 보기가 힘들다는... 뭐 플래시 미지원이 주는 불편함은 이뿐만이 아니겠죠? 휴~ 하는 한숨만 나옵니다.
8. Adapters, Adapters, Adapters
So much for those smooth lines. If you want to plug anything into this, such as a digital camera, you need all sorts of ugly adapters. You need an adapter for USB for god's sake.
- 아무래도 확장성 부분에 대해 말하는듯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하려고 해도 어글리한 아답터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 라는 부분을 보면 말이죠.
9. It's Not Widescreen
Widescreen movies look lousy on this thing thanks to its 4:3 screen, according to Blam, who checked out some of Star Trek on one. It's like owning a 4:3 TV all over again!
- 4:3이 뭐냐?
와이드스크린을 원한다. 디스플레이가 아마 LG LED IPS 패널로 전해들었습니다. 가격에 맞추기 위함이었던건가요? 아니면 e북 쪽을 겨냥했기에 16:9가 아닌 4:3을 채택한 것일까요? 사용자측면에 따라 4:3 혹은 16:9에 대한 선호도면이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 도서인구가 최저인거 아시죠? 그렇다면 16:9가 국내시장에는 맞으려나?
10. Doesn't Support T-Mobile 3G
Sure, it's "unlocked." But it won't work on T-Mobile, and it uses microSIMs that literally no one else uses.
- 이 부분은 국내에서는 그닥. microSIM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며 AT&T에서 사용한다는 것이 불만이다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11. A Closed App Ecosystem
The iPad only runs apps from the App Store. The same App Store that is notorious for banning apps for no real reason, such as Google Voice. Sure, netbooks might not have touchscreens, but you can install whatever software you'd like on them. Want to run a different browser on your iPad? Too bad!
- 폐쇄적인 App 생태계
아이패드는 오직 앱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앱만 실행할 수 있다. 구글보이스 같은 앱을 실행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어젠가 아이폰을 통해 구글보이스 넣는다는 이야기를 본듯 한데 글쎄요) 넷북은 터치스크린을 담고 있지 않지만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전 오히려 반대입니다. UMPC, MID가 휴대성에 있어 큰 관심을 끌었지만 실패한 이유가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웠고 또 많은 걸 설치하다 보면 성능은 늦어지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폐쇄적인 정책으로 비난을 받는 애플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어렵지 않은 사용과 오래 사용해도 성능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이유를 만든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11가지가 기즈모도가 내세운 아이패드가 별로인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는 WIFI와 3G 모델에만 aGPS를 넣은것과 내장형 배터리가 아무래도 이유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패드에 대한 진리의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진정해 그저 1세대일뿐이잖아!"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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