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복잡하다. 나름 얼리아답터라 자부하는 나에게 책상밑 세계는 1만 피스 조각퍼즐보다 미노타우로스가 살아 숨쉬는 미노스의 미궁보다 더 복잡하고 어지럽다. PC 부터 모니터, 스피커, 휴대폰 충전기, 모바일 기기 충전기, 노트북 충전기, 공유기 아답터등등등...
충전해야 할 것은 많고 멀티탭은 항상 모자라다. 빼고 끼우고 빼고 끼우고 언제까지 케이블과 충전 아답터에 치어 살아햐 하나 하는 고민은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하는 고민일듯 싶다.
CES 2010을 (물론 그전에도 공개되었던) 통해 무선 충전 디바이스가 공개되었다. PureEnergy사에 내놓은 WildCharge는 이미 07년도에 공개된 제품으로 좀더 완성도를 갖춰 이번 CES를 통해 공개되었다.
WildCharge로 충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두가지 있다. 첫번째는 집 콘센트와 연결되어 충전을 시켜주는 역활의 PAD가 있으며 이 PAD와 호환이 되도록 단말기에 장착하는 아답터가 있다. 즉, 현재 출시되는 단말기에는 WildCharge와 호환이 되는 기술을 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 아답터가 있어야 하며 이 아답터는 휴대폰의 경우 스킨 방식이나 USB 방식의 아답터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위 사진처럼 단말기 뒷면에 아답터를 장착한 스킨을 씌우거나 USB 형태로 아답터를 제공하여 그 아답터를 PAD에 올려놓으면 본체가 충전되는 방식, 휴대폰등 자체 내장된 충전 커넥터에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아답터등 각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별도 스킨내 아답터를 내장한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별도 전기공급이 없는 지역에서는 알카라인 건전지를 통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WildCharge의 단점은 현재 PAD 구입 및 아답터까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충전속도도 유선으로 연결하여 충전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 따라서 전기 소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단말기 제조업체의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깔끔하다는 장점은 분명 존재하지만 보여지는 단점이 더 많은 만큼 이러한 점들을 빠르게 수정되어야 조금 더 빠른 보급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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